소아 성장클리닉




보통 키는 유전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유전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20%에 불과합니다.
실제 성장은 영양상태, 질병의 유무, 식습관 및 생활습관, 운동, 수면, 가족의 애정정도에 따라서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또 성장장애아이의 동반된 증상중 소화기장애가 52%, 호흡기장애가 24.6%로 전체의 74.2%를 차지합니다. 즉 아이의 소화기질환이나 감기, 아토피등 질환들만 없애줘도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춘기가 와서 2차성징이 발달하기 전에 치료에 임해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즉 여아의 경우 초경이 오기전(초등학교 5-6년 정도 되면 초경을 하므로 그 이전이 좋습니다.)에 하며 남아의 경우 몽정을 하는 12-3세이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아가 초경이 오고 2년이 넘거나 남아가 변성기 3 년이 넘은 경우에는 우선 검진을 한 후에 성장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또 부모님 중 한분 혹은 양쪽부모 모두 키가 작거나 아이가 유치원에 갔는데 키가 평균에 밑도는 경우, 키가 처음에는 또래정도로 컸으나 성장속도가 더뎌지는 경우, 밥을 적게 먹고 감기를 자주하는 경우, 비염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되도록 빨리 성장관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빨리 시작할수록 성장할 확률을 높일수 있습니다.
성장장애치료시 우선 출생시체중, 골연령(성장판의 개합여부확인), 성장양상과 성장속도를 파악하여 현재 이 아이가 어느정도의 성장상태에 있는지를 검사합니다 또 체성분검사를 통하여 체지방 및 복부지방률, 단백질, 지방, 무기질, 수분분포, 신체의 균형상태를 파악하는데 특히 체지방은 여아의 경우 조기월경의 원인이 되어 성장시기가 단축되는데 큰 몫을 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 다음 부모의 키를 알아 아이의 키를 예상합니다. 부모의 키를 통해 아이의 최종키를 산출 하는 방법은
 Midparental height (MPH)가 보편적으로 쓰이는데
- 남자 (MPH) = (부+모+13㎝) ÷ 2 ± 10%
- 여자 (MPH) = (부+모-13㎝) ÷ 2 ± 10%
마지막으로 아이의 체질을 한의학적으로 변증합니다.
대개 소아의 성장을 방해하는 질환을 분류해보면,
① 소화기 허약증-밥맛이 없어 잘 먹지 않으며 편식을 하고 자주 체하는등 소화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설사나 변비가 잦거나 교대로 계속되기도 하며 살이 마르고 팔과 다리에 힘이 없습니다.
② 호흡기 허약증- 감기에 자주 걸리는데 잘 낫지 않으며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만성비염이나 축농증이 있고 편도선염, 인후염등에 잘 걸리며 코피가 자주 나거나 코가 잘 막힙니다.
③ 정신신경계 허약증-잘 놀래고 겁이 많으며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여 불안, 초조, 긴장을 잘 하므로 잠을 잘 못 이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경기를 잘 하며 잠꼬대를 자주하고 꿈이 많으며 심하면 자다가 일어나서 서성거리기도 합니다. 혹 자다가 갑자기 울기도 하고 낮에 있었던 이야기를 잠결에 하기도 합니다.
④ 운동신경계 허약증- 팔이나 다리가 양쪽 또는 한쪽만이라도 힘이 없으며 자주 넘어지고 팔다리를 자주 삡니다. 또 부분적으로 근육의 경련이나 쥐가 잘 내리며 달리기를 잘 못하며 살이 무른 편입니다.
⑤ 비뇨생식기계 허약증- 소변이 잦고 시원하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소변양이 적고 소변색이 탁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 야뇨증이 있으며 낮에 옷에 오줌을 지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눈두덩이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⑥ 기타 일반적 허약증- 자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차멀미를 하며 기운이 없어 보이며 비활동적입니다. 또 나이에 비하여 체중신장 등의 신체발육이 늦은 편이고 수면 중에 땀이 많이 나거나 또는 손바닥 발바닥에서도 땀이 심하게 나며 낮에도 활동시에 땀을 많이 흘립니다. 이밖에도 빈혈이 있으며 병을 앓고 난 후 후유증이 심하고 쉽게 피로를 느낍니다. 또 시력이나 청력이 약하고 전체적으로 봄을 탑니다.
이와같이 한방성장치료를 하면 성장을 방해하는 질환을 치료해 주면서 오장육부를 균형되게 조절하고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며 신체의 근골을 튼튼하게 하여 성장을 유도하기 때문에 성장 뿐 아니라 몸을 튼튼히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성장치료의 기간은 성장부진정도에 따라 틀립니다. 아이의 키가 하위 30%이내에 들 경우 3개월에 한번씩 치료를 하여 1-2년정도 치료하여 50%이내에 들어가게 함을 목표로 합니다.
아이의 키가 하위 3%이내의 작은 아이일 경우는 2개월에 한번씩 1-2년정도 치료하여 50%이내에 들어가게 함을 목표로 합니다.
이 때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조바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장은 식물로 비유하면 비료가 아닌 거름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한약복용 직후에 성장이 즉각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소아성장관리는 적어도 3회이상 치료해야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장치료는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땅도 밟아주어야 단단해 지듯이 사람도 운동을 해야 튼튼하게 자랄 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장을 돕는 한약과 함께 반드시 운동을 병행 하여야 합니다. 성장에서 운동과 병행이 되어 치료하면 단순히 한약만 먹고 치료를 하는것보다 약 2배이상의 효과를볼 수 있습니다.
운동은
*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 골밀도(장골), 굵기, 건, 인대를 강하게 하며
* 근욱을 지배하는 신경을 발달시키며
* 정서적 안정을 가져오고
* 근비대 및 근력을 강화시키며
* 운동시 성장판을 자극하며
* 체지방량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그럼 어떻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운동은 최대운동능력의 70%를 사용하되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또 주 3일이상 1시간정도 피곤하지 않을 만큼 운동합니다
. 주된 운동방법은 스트레칭과 관절에 적당한 충격을 주어 성장판이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운동이 좋습니다. 줄넘기, 농구, 단거리달리기, 태권도, 무용, 검도, 베드민턴, 철봉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예전 우리 어머니 할머니 세대들 보다 우리세대 우리 아이세대가 더 크고 튼튼한 가장 큰 이유는 잘 먹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음식은 성장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때문에 성장을 하려면 골고루 잘 먹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식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성장기에 필요한 주요식품>

구분 식품군별 식품 식품명 체내역할
구성식품 단백질식품 고기및 생선류 돼지고기, 닭고기, 소시지, 소고기, 고등어, 청어,참치, 조개, 굴, 동태 혈액, 근육, 뼈 등 몸의 조직을 만든다
난류 달걀, 오리알, 메추리알
콩류 콩, 두부, 된장, 두유, 비지, 청국장
칼슘식품 우유및 유제품 우유, 분유, 요구르트, 치즈, 아이스크림
뼈째먹는 잔생선 미꾸라지, 붕어, 젓갈,멸치, 뱅어포, 새우, 잔생선, 양미리
조절식품 무기질및 비타민식품 녹황색채소및 해조류 시금치, 당근, 쑥갓, 상치, 깻잎, 고추, 미나리, 무잎, 부추, 근대, 냉이, 김, 미역, 파래, 다시마 몸의 생리 기능을 조절하고 질병을 예방한다.
담색채소 버섯류 배추, 무, 오이, 양배추, 김치, 콩나물, 호박, 파, 양파, 우엉, 가지, 열무, 버섯
과일류 사과, 배, 수박, 감, 딸기, 복숭아, 살구, 귤, 포도, 자두, 토마토, 대추
에너지식품 당질식품 ​​곡류 쌀, 밀가루, 보리, 옥수수, 빵, 국수, 설탕, 피자, 라면, 과자, 조, 수수 체온을 조절하고 활동 에너지원이 된다.
감자류 감자, 고구마, 라면, 토란
지방식품 유지류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깨소금, 버터, 마가린, 쇼트닝, 채종유, 마요네즈, 호두, 잣, 땅콩
해로운 식생활은 다이어트등의 소식(少食), 동물성 음식의 섭취제한이나. 사이다, 콜라등 인산이 많아 칼슘의 배출을 촉진시키는 음료, 칼로리가 높은 음식, 당분이 많이 든 과일주스의 과다섭취는 비만를 유발하여 성장을 저하시킵니다. 이때 여아의 경우는 초경이 빨라지게 되어 성장시기를 단축시킵니다.
아래는 성장을 위한 10계명이니 꼭 실천하여 우리아이가 잘 자랄 수 있게 해 줍시다.
① 숙면을 취하라. 10시 이전에는 꼭 자라. 그렇다고 오래잘 필요는 없다. 8시간정도 숙면을 취하라.(성장호르몬의 분비는 밤10시~새벽2시까지 왕성하게 일어난다.)
② 균형있는 식사를 하라. 아이는 단백질의 양이 성인의 3배정도 필요하므로 600cc이상의 우유와 육류를 섭취하라.
③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어라. 성장에는 급진적으로 성장하는 시기가 두 번있는데 2세이전까지는 1년에 20cm정도 자라는 1차 성장기이고 사춘기때도 1년에 7-13cm정도 자라는 2차 성장기이다. 이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면 왕성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④ 당분, 지방을 과다 섭취하지 말라.
⑤ 인스턴트식품을 삼가라.
⑥ 지나친 다이어트는 성장을 방해한다.(표준체중을 유지하라.)
⑦ 규칙적으로 가볍게 뛰는 운동을 하라.
⑧ 지나친 스트레스를 주지말라.
⑨ 만성질환을 빨리 치료하라.
⑩ 자세를 바르게 하라.